Scoop Up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4호 발행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4호에는 총 7편의 영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여름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공포 영화까지.
여름방학을 가득 채워줄
영화들로 Scoop Up 🍨 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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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 우리들의 여름방학 이야기😝🌊 >
2023년에 이제 막 적응한 것 같은데
어느덧 상반기가 지나고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네요⸝⸝ ᷇࿀ ᷆⸝⸝
지금쯤 학생들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즐기고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장마철 쏟아지는 비☔와 뜨거운 태양 볕☀을 피해
이번 여름방학을 함께해 줄 영화 두 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어떤 여름방학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지 지금 바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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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그 여름,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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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 ‘우리들’의 여름방학을 살펴볼까요?
영화 ‘우리들’은 초등학교 4학년 선의 여름방학과 그 후 학교 생활을 그린 영화인데
소개만 보면 귀엽고 풋풋한 아이들의 이야기같지만,,,
평소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는 저는 보면서 씁쓸한 마음을 숨길 수 없더라고요. (◕︵◕)
학교에서 소위 은따를 당하고 있는 선에게 여름방학은 지아라는 친구👭🏻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언제나 혼자였던 선은 전학생 지아와 친구가 되어 지금껏 가장 찬란한✧ 여름방학을 보냈어요.
같이 자고 밥도 먹고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는 여느 초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 여름방학을 보여준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과 함께 선에게 찾아온 지아와의 우정은 여름방학과 함께 떠나는 듯합니다.
영화 ‘우리들’은 주인공이 초등학생이지만 마냥 어린이들의 이야기라고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어쩌면 어른들의 감정보다 폭이 넓은 아이들의 감정 묘사를 굉장히 섬세하게 하고 있다고 느꼈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괴로워서 중간중간 끊어서 관람했어요.
그만큼 선의 가정 환경이라던가 친구와의 관계가 너무나 현실적으로 표현되어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 지아와 함께 봉숭아물을 들였던 선의 손톱이 점점 짧아지는 장면과
선과 지아의 점점 멀어지는 관계를 함께 생각해서 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여름 가장 찬란한 여름방학을 보냈던 선과 지아의 이야기는
지금 바로 티빙과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୧⍤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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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이야~ 방학이다!! 가자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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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화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여름방학을 맞아서 바다에 놀러 간
니콜라와 가족들이 휴가 동안 겪은 일들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시끌벅적 파란만장 니콜라네 가족들👨👩👧👦의 여름방학은
꼬마 니콜라에게는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아요.
여자친구가 있는 니콜라는 휴양지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아이를 만나고
원래 여자친구를 잊은 듯 보이기도 하고 부모님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죠💔
어린이 영화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장난꾸러기 니콜라가 친구들과 노는 것도 새로운 여자친구(?)에게 흔들리는 모습도
딱 그 나이에 엿볼 수 있는 모습이라 마냥 귀여웠답니다 ꉂ☻ᵎᵎᵎ
여름을 배경으로 해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띄는데요,
그래서 더욱 명랑한 꼬마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꼬마 니콜라의 더 자세한 여름방학 이야기는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୧⍤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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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여름날☔ vs 해 쨍쨍 무더운 여름날☀
‘우리들’과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을 통해 선과 니콜라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두 영화의 여름방학은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영화 ‘우리들’의 여름방학은 현실적이고 정말 우리네 옛날 방학을 떠올리게도 하면서
개학 한 이후에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반면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은 영화가 전반적으로 유쾌하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우리들’은 비오는 날 집에서 혼자 보고싶은 영화☔이고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은 해 쨍쨍한 날 친척동생들과 깔깔거리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꽤나 긴 장마가 예상되는 올 여름 여러분들의 여름방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비오는 날 집에서 선과 니콜라의 여름방학을 지켜볼 수 있는 영화 두 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୧( “̮ )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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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 [ 염력을 가지게 된 소녀의 왕따일기 ]
: <캐리>(1976), <캐리>(2013)
*유혈 묘사 장면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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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지고, 이따금씩 비도 쏟아지고. 이제 정말 여름이 온 것 같네요!
저는 여름밤이나 비 오는 날만 되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공포 영화가 그렇게 보고 싶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당연히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쉽지만 그런 분들은 이번 글을 조용히 넘겨 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제가 들고 온 이 공포 영화는 마냥 공포스럽기만 한 게 아니거든요.
나름의 여운이 있는 영화랍니다.
무섭지만 조금은 슬프기도 한 오늘의 영화, <캐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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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Scoop Up!
줄거리는 동일하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디테일한 부분이 각색되거나 추가되었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의 속마음도 자세히 표현되었어요.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약간은 아쉬운 부분에 살을 붙여 이야기의 연장선을 만드는 것! 이게 리메이크의 큰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1976년 원작이 나은지, 2013년 리메이크작이 나은지도 정해 보고 싶었지만, ‘이게 더 낫다!’라고 감히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작품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분명 내용은 같은데도 두 작품에서 느낀 감상 포인트는 전혀 달랐답니다.
감상 포인트를 확인한 후에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서 감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러 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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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포인트 Scoop Up!
1) 1976년 <캐리> 감상 포인트 : 캐리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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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낀 화질, 어쩐지 B급스러운 연출과 소리. 그럼에도 묘하게 공포스러운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가 공포를 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흑화한 캐리의 모습은 원작이 훨씬 무서웠어요. 2013년의 캐리는 자신에게 잘 대해 준 사람은 살리면서 조금씩 봐주는 느낌이 있었다면, 1976년의 캐리는 모든 배신감이 다 서려 있는 눈빛으로 모두를 죽이려 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였던 거죠.
영화 중반까지는 공포 영화라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았는데, 주인공의 미친 눈빛 연기 덕분에 영화 후반에서 휘몰아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음향 효과나 연출에서도 촌스러움보다는 오히려 기괴함이 느껴질 거예요. 두 가지 버전의 <캐리>가 있지만, 섬뜩한 분위기는 1976년의 <캐리>가 훨씬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캐리의 살기 어린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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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3년 <캐리> 감상 포인트 : 너희는 말로 괴롭혀? 우리는 폰📱으로 괴롭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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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의 아이들은 캐리를 대놓고 비웃고 놀리는 데에서 그쳤다면, 2013년의 아이들은 괴롭힘의 방식이 더욱 지독해졌습니다. 휴대폰으로 캐리의 영상을 촬영해서 인터넷에 업로드하거나, 한창 신나야 할 프롬 파티에서 스크린으로 캐리의 영상을 띄우며 다같이 비웃기도 한다니까요!! 😠 정말 너무나도 지독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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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따라 괴롭히는 방식도 같이 발전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장면들이 시대에 맞게 잘 각색된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1976년과 2013년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 주는 장면들이 소소한 재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맛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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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하이틴 영화를 보고 싶다거나 덜 무서운 공포 영화를 찾는다면 <캐리>(2013)를, 약간 촌스러운 감이 있어도 어딘가 께름칙한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면 <캐리>(1976)를 추천합니다.
2013년의 <캐리>는 캐리 엄마가 나오는 장면이 아니면 그다지 공포스러운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 공포 영화를 잘 못 보는 분도 충분히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진짜 공포스러운 영화를 찾는다면 1976년의 <캐리>가 더 마음에 드실 거예요. 1976년의 캐리에게서는 광기가 아닌 ‘진짜 살기’가 보이거든요.
여기까지는 저의 추천이었지만!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 끌리는 작품을 보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죠? 이번 주는 여러분이 선택한 <캐리>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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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 🚘
- 시간이 흘러서야 깨닫는 여름날의 추억, <애프터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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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할 때, 한해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길때 까지만 해도 지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한해의 반이 지날 무렵, 어느새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다. 날씨는 점점 무더워지며, 땀을 흘리는 신체는 그 한계를 향해 달려 나가기 때문일까. 프랑스에서 1930년대부터 굳이 1년의 절반이 막 넘은 시점을 ‘바캉스‘, 즉 비어있는 시기로 만들려는 이유를 새삼 알 것 같기도 하다.
이 시간 동안 사람들은 현실의 치열했던 삶으로부터 강탈당했던 것들을 잠시나마 되찾아 온다. 잃었던 체력, 밀렸던 수면 등 말이다. 그리고 몇몇은 현실로부터 빼앗겼던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되찾는다. 이를테면 연인이라던가, 아니면 더 중요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말이다.
영화 <애프터썬>은 그중에서 가족, 특히나 아버지와 함께했던 순간을 주제로 삼는 작품이다. 영화는 바캉스 기간 동안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잠시라도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 오는 바캉스, 그리고 그 순간을 아름답게 회상하는 이 영화. 무엇이 그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었을까?
기록과 기록, 그리고 그 사이를 채워나가는 회상
영화는 캠코더 영상을 바라보는 딸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영상 속 11살의 딸은 아버지한테 이렇게 묻는다. “11살 때 아빠는 지금 뭘 할거라고 생각했어?” 그에 대한 대답은 듣지 못한 채, 영화는 딸의 회상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굳이 아버지의 대답을 듣지 않은 채 회상 속으로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그 당시 아버지의 입장이 된 딸을 암시하기 위함일 것이다. 따라서 영화는 한가지 전제를 깔고 간다.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간이 흘러 아버지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 딸이 회상하는 기억이라고.
그렇기에 이 작품은 고유의 편집 방식을 활용한다. 딸이 회상하는 기억을 캠코더가 기록한 영상 사이 사이에 집어넣는 것이다. 캠코더 속 영상은 그때 그 시절을 그대로 담아내나, 회상에서는 딸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 시절을 담아낸다. 이런 방식으로 영화는 어떻게든 딸의 시선에서 아름답게 비쳤던 바캉스의 추억을 그려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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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 에디터가 선정한 <애프터썬>만의 감상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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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그려내는 아버지와의 추억
얼핏 보면 이 영화는 단순히 아버지와의 추억을 묘사하고 싶어하는 듯싶다. 하지만 영화는 그 추억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캠코더 영상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 회상 장면에서는 아름다운 튀르키예를 배경으로 바캉스를 즐기는 추억을 그려내고 있다.
영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추억들을 지나치듯이 넘기면서 아버지와 함께했던 순간만은 세세하게 묘사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 지루한 순간마저 말이다. 하지만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는 그런 순간마저 빛나게 만들어 버린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비로소 아버지와 공유하던 모든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이다.
튀르키예의 11살 시절 바캉스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영화의 후반부, 그 순간을 그토록 아름답게만 그려낸 이유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바로 이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게 해준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이다. 이를 위해서 영화는 딸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버지의 우울감을 묘사한다.
캠코더에는 기록되지 않고, 오로지 딸이 자신의 기억을 되감아서 추측하는 아버지의 심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자연스레 영화의 처음부터 전제한 조건이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비로소 부모의 입장이 된 딸이 이해하는 당시 아버지의 심정, 그리고 무심코 그에게 남긴 상처를 곱씹는 것이다. 이것을 그려내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제는 닿을 수 없지만 전하고 싶은 미안함과 고마움을 마음속으로라도 전하는 딸의 심정을 느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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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썬>을 보고 싶다면?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마음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영화 <애프터썬>은 지난해 칸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처음 선을 보였다. 이후 올해 2월 국내에서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애프터썬>은 이미 종영하여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다. 하지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등 OTT에서 이 영화를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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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 B급 호러 서바이벌! >
여름의 꽃말은 뭐니뭐니 해도 공포영화죠👻!
공포영화는 너무 무서워서 잘 못 보겠다고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공포영화를 다 보고도 빈집에서 혼자 소리지르고 싶진 않은 분들,
눈 뜨고 머리를 감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B급 코미디 호러 영화 두 편을 준비했어요!
외계인과 좀비가 나오는 두근두근❤️ 서스펜스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지 않으세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과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를 보고 더위를 물리쳐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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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외계인👽이라니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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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무엇을 먹을까요? 이 영화에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벌컥벌컥 마시는 외계인이 나옵니다.⛽️⛽️
신혼의 달콤함에 젖어있던 소희는 어느 순간 남편인 만길이 바람을 피고있는 것 같다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결국 미스터리 연구소의 닥터 장을 찾아가는데요. 알고 보니 만길의 정체는 외계인, 통칭 ‘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가 곧 자신을 죽일 거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죽고싶지 않은 소희는 반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수명도, 완력도 보통 인간의 몇 배나 되는 외계인을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처럼 브레이크 없는 스토리 전개를 지켜볼 수 있는데요. 끊임없이 나오는 병맛 코드 유머에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은 날! 머리를 비운 채 영화에 몸을 맡기고 웃다가 긴장하며 즐기다 보면 시간이 사라지는 킬링 타임용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소희(이정현), 닥터 장(양동근),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서영희) 그리고 엉겁결에 합류하게 된 양선(이미도)까지 다 함께 힘을 합치면 외계인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명품 배우들의 B급 코미디 스릴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 결말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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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박한 좀비물🧟: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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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촬영 현장에는 항상 으스스한 비하인드가 따라다니죠. 정말 귀신이 나왔다거나 갑자기 정전이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들 말이에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속 인물들도 저예산 원테이크 좀비 영화를 촬영 중이었는데요. 그러다 잘 풀리지 않아 촬영을 멈추고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갑자기 진짜 좀비가 등장합니다! 혼비백산이 된 스태프들 가운데 이 리얼한 광경을 포기할 수 없는 감독은 휴식 중에 벌떡 일어나 다시 카메라를 드는데요.
어쩌다 진짜 좀비가 출연하는 좀비영화를 찍게 된 감독과
그저 도망치기에 급급한 배우들의 원테이크 좀비 영화!
영화를 촬영하는 스토리의 영화인만큼 사실 이 작품은 B급 코미디 호러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이기도 해요. 심지어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라는 제목의 프랑스 버전 리메이크작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애정을 받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카메라를 절대 멈추면 안 되는 이 영화의 진가는 ❌스포를 절대 당하지 않고❌ 봤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어느 순간부터 진짜 좀비는 원산지가 불분명한 생수🚰와 술🍺을 마신 후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텐데요. 세상에서 유일한 긴박하고 희망차고 즐거운 좀비물을 즐겨보지 않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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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4호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에 걸맞게
에디터 분들이 직접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 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영화가 있을지 같이 살펴볼까요?
👇
Scoop Up! 에디터들의 여름 맛보기
이제 방학도 했겠다…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지?
여름만 되면 여행도 가고 싶고, 집에서 선풍기 켜고 수박 먹으면서 TV나 보고 싶기도 하고,
하루 종일 자고 싶고, 어쩌고저쩌고….
여름만 되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몸이 모자랄 지경인 사람!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
그래서 오늘은 이런 질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나도 이번 여름에는 이렇게 살아 보고 싶다!!
각자 추구하는 여름이 담겨 있는 영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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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리틀포레스트>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 벗어나보자
저는 열정! 성장! 과는 거리가 먼,,, 그저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 살다보니 추구하는 여유로운 삶과는 반대로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 ) . 이번 여름 방학은 정신없는 도시를 벗어나 영화 ‘리틀포레스트‘ 🌳 같이 여유로운 자급자족 라이프 즐기고 싶어요.
체이☘️
<청바지 돌려입기>처럼 마법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4명의 단짝친구들이 여름 방학에 떨어져 지내는 동안 하나의 청바지를 돌려입으며 우정을 표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비현실적이지만 이런 소재를 통해 4명의 우정을 귀엽게 그려낸 점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영화에서 각각 다른 4가지의 여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여름에 보기 정말 좋은 영화랍니다. 여행 갈 수 없을 때 대리만족 하는 느낌?? 저도 이번 여름에는 이 친구들처럼 어딘가로 훌쩍 떠나서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편지도 써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추억을 하나쯤 쌓아가고 싶네요!
트뤼포🚘
<여름 이야기>처럼 쨍쨍한 햇볕아래 해변가에서 바캉스 보내기.
에릭 로메르의 <여름 이야기>에서 주인공 가스파르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생 뤼에르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캉스를 보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영화를 보면서 부러웠던게 아름다운 프랑스의 해변가에서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카페도 가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가스파르가 참 부러웠습니다. 저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서 해변가에서 바캉스를 보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시간이 좀처럼 없네요.
린다🎸
<로미오: 눈을 가진 죄> 소정아, 지금 7월이야.
7월이 되면 꼭 영화 속 이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여름의 눅눅함과 이별 후의 구질구질함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1분 48초짜리 단편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와는 반대로 아주 개운한 여름 방학을 보내고 싶지만 여름 방학마다 꼭 다시 한 번 찾게 되기에 선정했습니다. 독립영화계의 장수커플인 구교환X이옥섭의 작품으로 둘의 유튜브 채널인 2X9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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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여름을 담고 있는 영화는 어떤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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