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op Up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호 발행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2호에는 총 7편의 영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환경의 날에 어울리는 영화부터
따끈따끈한 칸 영화제 소식,
다시 한번 훌륭한 음악과 함께 돌아온 시리즈 영화와
그리고 에디터의 취향 듬뿍! 담은 추천 영화까지.
이번에도 알차게 🍨 Scoop Up 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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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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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돌아오는 월요일, 6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환경의 날이랍니다🌍🌳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곧 있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영화 두 편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영화일지 보러 가실까요? ٩꒰⍢ ꒱۶⁼³₌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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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예측불허! 차세대 영웅, 그가 지구 구하기에 나섰다. 🤖
영화 월-E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환경오염이 극심해져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진 지구에 홀로 남겨진 청소 로봇 월-E🤖가 주인공입니다. 픽사 영화 중에서도 불후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인만큼 이미 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요. 영화 속 대사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감정선을 느끼기에 충분한 연출력 덕분에 많은 호평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주인공인 두 로봇 월-E와 이브의 대사는 "Directive?(임무?)", "Classified(기밀 사항)" , "Name(이름)", "Wall-E", "Eve" 정도 뿐이었다고 하니 그 세세한 감정선 연출이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ჱ̒ ー̀֊ー́ )
배경 자체가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지구’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환경에 대해 잠시라도 생각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특히 이상 기후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점점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요즘,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환경 문제에만 치우친 영화가 아닌 로봇의 사랑 이야기이기에 우리가 감동하고 빠져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한 번쯤은 어떤 식으로든 접해보시면 좋을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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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백> 자연에는 탐욕스러운 인간만큼 잔인하고 야만적인 존재는 없다. 🌊
팀 윈튼의 베스트셀러 ‘블루백’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에비’와 그녀의 엄마인 ‘도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블루백’은 바다 생태의 심각성을 얘기하면서도 동시에 바다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바닷속 세계는 치명적으로 아름답지만, 인류의 잔혹함과 무지로 인해 불안과 위험이 가득한 곳으로 서서히 전락하고 있죠.
사실 이 영화는 아쉽게도 아직 개봉하지는 않았는데요• ᴗ •̥ ˳ ˳ 환경을 다루고 있는 이번주 주제를 생각했을 때 이 영화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면서도 영화 제작 과정도 친환경 방식을 고집했다고 해요! 그러니 환경의 날 하면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
방금 보신 영화 ‘블루백’은 오늘부터 진행되는 서울 국제 환경 영화제의 개막작🎊이라는 사실!! 바다의 아름다움을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개막작 ‘블루백’ 보시면서 서울 국제 환경 영화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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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끝내주는 시즌 모음집으로 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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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로 돌아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주인공인 우주 좀도둑 스타로드는 지구에서의 추억이 담긴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이라는 플레이리스트를 워크맨 속에 담아 다니는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70년대 올드팝들을 통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든 시즌을 간단히 훑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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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 and get your love - Redbone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시작을 연 노래이기도 하죠!
탈옥하기 위해 뭉친 우주 무법자들이 모여 은하계의 수호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시즌 1은 끊임없는 유머와 착하지만은 않은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뽐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리 와서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라는 가사에 맞춰 춤을 추는 오프닝은 능청스러운 스타로드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며 가오갤을 향한 사람들의 사랑을 미리 예측하기라도 한 것 같네요.
🎵 Father&Son - Cat stevens
우주 범죄자들이 어떻게 진정한 가족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시즌 2에서는 스타로드의 친아버지인 에고가 등장합니다. 스타로드는 잠시 에고와의 관계 속에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지만 곧 에고가 자신의 피를 온 우주에 남기기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빌런임을 알게 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이에 맞서게 되죠. 그리고 영화의 막바지에 스타로드를 키워 온 욘두는 스타로드를 살리는 대신 스스로 희생합니다. ‘널 만난 건 큰 행운이었어’ 라고 말하는 욘두에게서 진정한 부모는 낳은 사람이 아니라 그를 인간답게 기른 사람임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남기는 노래 가사처럼 스타로드에 대한 욘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즌이었죠.
🎵 Creep - Radiohead
마지막으로 5월 3일 개봉한 시즌 3의 오프닝을 연 노래는 Radioihead의 Creep이었습니다.
시즌 3에서는 로켓의 과거가 펼쳐지는데요. 슬픈 눈으로 난 찌질이야....라고 중얼거리는 노래를 듣는 로켓에게는 어떤 상처가 있는 걸까요? 시즌3에서는 로켓의 과거와 이를 다 함께 날려버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활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3 플레이리스트 𝗔𝘄𝗲𝘀𝗼𝗺𝗲 𝗠𝗶𝘅 𝗩𝗼𝗹.𝟯
출처: 언노움 UNKN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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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 나오는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을 들으며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매력도, 화려한 액션도 폭죽처럼 터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보러가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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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 🚘 < 드디어 열린 76회 칸 영화제, Scoop Up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시선" >
아직은 적당히 뜨거운 햇빛과 함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여름이 다가왔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영화를 보러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까. 이 좋은 시기에 항상 영화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바로 칸 영화제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분좋은 바람이 불고 있는 프랑스의 남부 도시에서
칸 영화제는 어느덧 7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은 구지프만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선정된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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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녕,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
1981년, <레이더스>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는 한 고고학자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주인공은 갈색 중절모를 쓰고 채찍을 휘두르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해리슨 포드‘다.
약 4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해리슨 포드 하면 인디아나 존스가 떠오르는 2023년. 그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바로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이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비경쟁부분으로 초청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뒤로 할 만큼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이번 작품이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마지막 인디아나 존스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칸 영화제는 해리슨 포드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 3일째인 5월 19일,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의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해리슨 포드에게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여 한것이다. 현장에서 상을 받은 해리슨 포드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흔히 사람들이 죽기 전에 자신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말하는데, 방금전 그랬습니다.”
해리슨 포드가 말했듯이,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그가 연기한 ‘인디아나 존스’가 주마등처럼 지나갈 작품이 곧 우리곁으로 찾아온다. 구지프는 그런 그를 추억하기 위해 이 작품을 첫 번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했다.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은 6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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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다시…강박이 만들어 낸 웃픈 영화 촬영 이야기, <거미집>
<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달콤한 인생> 등으로 이미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군림한 김지운 감독이 신작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다. 바로 이번 영화제의 비경쟁부분에 초청된 작품, <거미집>이다.
작품은 1970년대, 정치적 탄압이 이어지던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배경을 바탕으로 김지운 감독은 웃픈 이야기를 펼치려 한다.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거미집’의 메가폰을 잡은 ‘김감독’의 고집을 중심으로 말이다. 그 고집은 작품의 엔딩만 다시 촬영하면 완벽해질 것이라는 강박 관념이다. 영화는 이런 상황 속에서 촬영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웃픈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시놉시스만으로도 흥미로워 보이나, 더 주목할 만한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이 작품이 항상 실패하지 않는 조합인 감독 ‘김지운‘과 배우 ‘송강호‘가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감독, ‘김기영’감독을 영화화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영화 <거미집>은 5월 25일, 칸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회를 가졌다. 이때 뤼미에르 극장 현장에서는 상영이 끝나자 약 12분간의 박수갈채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좋은 코미디적 요소로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는 중이다. 영화 <거미집>의 프랑스 개봉은 7월로 확정되었으나, 한국 개봉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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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거치면서 더 특별해진 웨스 앤더슨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
웨스 앤더슨이 <프렌치 디스패치> 이후 약 2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바로 <애스터로이드 시티>다. 이번에는 칸 영화제의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다. 그것도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을 거치면서 말이다. 모두가 힘들어했으나 웨스 앤더슨은 달랐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오히려 영화 촬영에 있어 좋았던 기회라고 그는 생각한 것이다.
얼마 전 있었던 칸 영화제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팬데믹은 우리에게 잘 맞었다. 긴 테이블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이 작은 그룹이 카메라 안에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발언했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위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말이다.” 이런 그의 발언을 보면 이번에도 그가 제일 잘하는 특유의 카메라 구도와 연출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 특별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비록 이번 영화제에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웨스 앤더슨의 특유의 작품 세계는 매력적이다. 그렇기에 구지프는 이 작품을 세 번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해봤다. 구지프가 선택한 세 번째 작품,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6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아마 큰 변수가 있지 않은 이상, 국내에서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칸 영화제 경쟁 부분 초청작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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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 [ 비록 주목받지 못했지만 유명해지길 바라! ]
-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아이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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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아이들은 즐겁다>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각자의 고민을 접어두고,
아무 걱정 없이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만드는 싱그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어린이날에 이 영화를 가져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날은 scoop up 레터가 본격적으로 발행되기 전이라
마땅히 소개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는 것은 안 비밀…. 😢
그래서 지금은 비록 6월 1일이지만, 가정의 달 막차 타는 느낌으로 이 작품을 소개해 볼까 해요!
무엇보다 영화의 배경이 이맘때 보기 좋은 풍경, 조명, 온도, 습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
아쉬운 대로 더 늦기 전에 이 작품을 꼭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그럼 이제 오늘의 주인공, 매일매일이 즐거운 아이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
몸이 좋지 않은 엄마는 병원에 있고, 아빠는 일이 바빠서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한창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에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주인공 ‘다이’. 다이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은 친구 민호, 유진과 놀 때나 엄마를 보러 병원에 찾아갈 때뿐이지만, 그래도 다이는 괜찮았다. 엄마와 친구들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했다.
거의 매일 엄마를 만나러 가던 다이는 어느 날 화분 하나를 들고 병원에 찾아간다. 집에 돌아올 쯤이면 꽃이 활짝 필 테니 꼭 같이 꽃을 보자고 말하는 다이. 그러나 다이의 엄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흐리는데….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꽃은 활짝 피었지만 엄마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어렴풋이 느낀 다이는 혼자서라도 엄마를 보러 장장 3시간 40분 거리의 병원에 가겠다는 무모한 결심을 하게 된다. 이유는 단순하다. 엄마에게 꽃을 가져다주고 싶으니까. 엄마가 보고 싶으니까! 그렇게 영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이와 친구들의 ‘병원 찾아 삼만 리’가 펼쳐진다. 과연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 없이 병원에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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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포인트 Scoop Up! 🍨
🍨 한 스쿱. 아이들에게도 그림자는 존재한다 🌫️
마냥 해맑아 보이지만, 아이들도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의 고충을 겪는다. 어떤 아이는 엄마의 편애에 속상해하고, 어떤 아이는 학원에 가지 않고 친구들과 더 많이 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주인공 다이는 엄마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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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가 아파?'
'이거 붙이면 아픈 데 다 낫는대, 엄마.'
아픈 엄마를 걱정하며 철이 일찍 들어 버린 다이도 결국 어린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다. 엄마의 멍든 팔에 파스를 붙이면 엄마의 병이 조금이라도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수함을 지닌 아이.
아이도 어른만큼 고민하며 살아가지만, 어른스러운 아이도 결국은 아이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아이의 순수한 면과 성숙한 면을 작품에 모두 담아냄으로써, 아이들은 근심걱정 없이 마냥 즐겁기만 한 단면적인 존재가 아닌, 그 속에서도 각자 다양하고 복잡한 내면을 가진 존재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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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스쿱. 👧🧒 아이들은 ‘함께라서’ 즐겁다 🎵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즐거울 수 있었다. 설령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을 겪더라도, 그래도 영화 속 아이들이 어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은 그 순간까지 함께해 줄 친구들이 곁에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든,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주는 친구가 항상 옆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때가 있지 않나.
그래서 다이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분명 다이도 옆에서 같이 웃고 울어주는 친구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을 것이다. 다이는 엄마와 아빠가 없는 깔끔한 집보다는, 친구들이 있는 낡은 아지트에서 언제나 활짝 웃고 있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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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조금은 예상이 되시나요?
따스하면서도 아직 너무 덥지 않은 딱 지금!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비주류’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작품과 함께 돌아올게요!
* 해당 작품은 ‘왓챠’에서 바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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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2호에서는 과몰입 콘텐츠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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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게임 좋아하시나요?
제가 짜릿한 제안 하나 해볼게요😏
룰은 굉장히 간단해요!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 저희에게 오는 모든 개인적인 연락을 공유하는 거예요.
흥미가 생기지 않나요? Ꮚ˘̴͈́ꈊ˘̴͈̀Ꮚ
영화 <완벽한 타인>속 파국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게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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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 게임에 참여하실 건가요?
만약 여러분들이 이 게임의 참가자라면 가장 먼저 오는 연락은 무엇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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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하겠습니다. ṑṑṑ
처음 왔을 말: ❝ 오늘 각오하고 출근해라 ❞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퇴근하면서 곧 출근하는 저에게 항상 말해준답니다.
오늘 근무 난이도가 어떤지. 근데 ꖶዞ 요즘은 매일 힘들죠?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는 요즘 특히나 출근하기가 싫답니다. • ᴗ •̥ ˳ ˳
아무튼 저는 뭐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연락하는 지 너무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연락으로 중요한 얘기를 하기보다는 직접 대면으로 하는 편이라 아주 클-린 ˘͈ᵕ˘͈ 하답니다.
이 게임의 참가자 중 저의 상사가 없다면 필참할게요! ㅋ⫬ㅋ⫬
린다🎸
참여하겠습니다.
처음 왔을 말: 린다님, 이거 확인하셨을까요?
이번 학기에 팀플을 두개나 하고 있기에
과제 제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아마 팀플 단톡방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오지 않을까…
트뤼포🚘
당당하기에 안할 이유는 없습니다. 네 합니다.
처음 왔을 말: “@트뤼포님! 전시예술분과 동아리 회의 내용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마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팀플이나 동아리 연합회 임원 활동 톡이거나 아니면 프로모션 톡이요.
딱히 카톡으로 긴밀하게 연락하는 사이가 얼마 없어서요.
이 카톡으로 연락하는 사이라면 학기 중 팀플 내용 토의하거나
아니면 동아리 연합회 임원 사람들이 전부거든요.
그리고 내용이라면…아마 엄청 딱딱한 내용일거에요.
PPT는 어떻게 만들거냐. 아니면 이 동아리에서 이런 문제가 있는데 처리 어떻게 할거냐…
만약 몽글몽글한 내용의 톡이 온다면, 그건 아마도 소비자를 어떻게든 끌어들이려는 프로모션 톡이겠죠.
체이☘️
참가하겠습니다!
게임 시작 1분 전 마지막 카톡: [다들30분만조용히해봐제발…]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본 사람으로서, 솔직히 한 번쯤 해보고 싶네요!!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저에게 가장 먼저 오는 연락은
죄다 단톡방 메시지일 것 같아서 좀 고민이 됩니다.
한번 이야깃거리가 나왔다 하면 300+개는 기본으로 찍는 친구들이 있는데,
내용을 보면 영락없는 미취학 아동들의 대화와 다를 게 없는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만약 게임하는 동안 그 친구들의 연락이 쉴새없이 온다면?
그리고 그 내용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보게 된다면??
진짜 오마이갓.
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여러분이 가장 처음 받게 될 연락은 무엇일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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