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op Up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9호 발행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레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바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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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첫째주 영화계 소식 ]
- 새해의 축복이 끝이 없네🧧: 설날 영화 라인업
-극장 부활을 위한 6개월🎞
- 한국 영화 최초로 칸을 향했던 이두용 감독 별세🥇
[ 이번에 살펴볼 작품은? ]
- 삼촌이 알고보니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주인…?? <킬러들의 쇼핑몰>🧨
- 싱싱하지 않은 사랑이어도 괜찮아! 〈세기말의 사랑〉❤
[ Special Scoop Up ]
: 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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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축복이 끝이 없네🧧: 설날 영화 라인업 / 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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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가족끼리 모여 앉아 볼 영화는 정하셨나요?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영화부터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는 범죄영화, 그리고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개봉하는 영화들까지. 이번 설날 볼 영화들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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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우정이 떠나는 여행 / 소풍(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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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은 60년만에 고향을 찾은 은심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옛 친구들을 만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배우진으로는 보장된 연기력의 세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가 참여했다니 기대감이 높아지는데요!
또한 OST로 참여한 가수 임영웅이 음원 수익 전액을 특별 기부했다는 소식과 독거노인 초청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영화 속 온기가 피부로 직접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따뜻한 떡국보다 더 따뜻한 영화로 설날을 보내고 싶으면 소풍이 제격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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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짜리 이름을 되찾기 위한 추적극 / 데드맨(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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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은 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이름을 잃은 이만재가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와 손을 잡고 이름을 되찾는 범죄 추적극입니다. 주연은 각각 조진웅과 김희애 배우가 맡아 탁월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한 데드맨으로 데뷔하는 하준원 감독은 봉준호 감독 연출작 '괴물'의 공동 각본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토리의 치밀함이 더욱 기대됩니다! 긴 설날 연휴 시간 순삭하고 싶을 때 흥미진진한 영화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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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소설이 현실이 됐다? / 아가일(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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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일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엘리의 앞에 책 속 주인공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킹스맨' 시리즈로 이미 스파이 액션 세계를 만들어냈던 매튜 본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가 큰데요. 그 기대에 부응하듯 '아가일'팀은 내한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을 향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연기도 기대되지만 존 시나, 사무엘 잭슨, 두아 리파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조연들의 출연 또한 기대를 숨길 수 없네요! 또한 잔인한 연출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킹스맨 시리즈와는 다르게 유쾌한 액션의 12세 관람등급의 영화이니 이번 설날에 도전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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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곧 넷플에 올라오잖아~”
최근 들어 새로운 영화가 개봉할 때 많이 하게 되는 말일 것 같아요⚯̮. 굳이 개봉에 맞춰서 영화관을 찾기 보다는 한 달 정도만 기다렸다 📺OTT에서 영화를 시청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났죠!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6개월의 홀드백 준수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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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백이란 한 편의 영화가 다른 수익과정으로 중심을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즉, 영화 개봉 후 OTT 등의 서비스에서 영화를 공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자국 영화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상영하도록 하는 “📽스크린 쿼터”제도와는 조금 다른 자국 영화 보호 장치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스크린 쿼터제’만으로 극장을 지키기는 어려웠어요. 워낙에 ott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가 많다보니 절대적인 관람객 수가 적었기 때문이죠.(;°ρ°)ゝ“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정부에서 6개월의 홀드백을 선언했습니다. 6개월 동안은 OTT로 이동할 관객을 극장에 묶어 둘 수 있기 때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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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홀드백 기간이 1~3개월로 암묵적으로 정해진 것과 비교하면 6개월은 오랜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 홀드백 계획 발표에는 어떤 반응이 있었을까요?
👍🏻 홀드백이 도입된다면 극장이 살아날거야!ヽ( ᐛ )ノ
우선, 무너진 극장 산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덕분에 극장계는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해요. 또한 같은 이유로 극장이 유통 경로 중 하나인 투자배급사들도 6개월의 홀드백 기간을 대체로 찬성하고 있답니다.
👎🏻 우리는 극장에서 돈을 벌 수 없어!(›´-`‹ )
다만 대체로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일부 제작사들은 6개월의 홀드백은 너무 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상영 기간과 스크린 확보가 어려운 독립영화는 OTT가 주 수입원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직은 6개월의 홀드백 의무가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법제화가 된다면 영화 산업을 넘어서 미디어 산업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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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최초로 칸을 향했던 이두용 감독 별세/ 찰리🍫
2024년 1월 19일,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두용 감독이 별세하였습니다. 한국 영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에 초석이 된 이두용 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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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물부터 토속물, 에로 영화까지… 장르의 마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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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용 감독은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60년대 충무로의 황금기 동안 조연출로 영화 경력을 쌓았습니다. 한국영화의 침체기라 불리던 1970년대에 이 감독은 보기 드물게 굵은 족적을 남긴 감독이었습니다.
70년대에 그는 데뷔작 <잃어버린 면사포>와 더불어 약 34편의 영화를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는 <용호대련>, <분노의 왼발> 등 한국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로 액션 영화를 만드는가 하면, <초분>, <물도리동> 등의 토속물도 적극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80년대에는 검열을 피하기 위해 사극의 틀을 빌려 <뽕>으로 에로영화의 정점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에로티시즘 외에도 이 감독은 무속신앙, 궁중 암투 등의 소재로 내세워 군사정권의 검열을 피해 사회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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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개봉한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가 그 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이두용 감독님은 한국 영화사 최초로 칸영화제에 진출하게 됩니다.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수난사를 담은 작품이었는데요. 당시 조선시대 가부장제도에 희생된 여성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두용 감독은 지난 폐암으로 향년 82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가 있기 전에, 언제나 한발 앞서 그 길을 개척한 분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 발걸음에 함께한 이두용 감독의 귀한 발자취도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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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소식이 더 궁금하다면?
(텍스트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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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알고보니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주인…?? <킬러들의 쇼핑몰> /트뤼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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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윈 ’정지만‘, 그리고 그런 그녀를 부모처럼 보살펴준 삼촌 ’정진만‘. 그러던 어느날, 삼촌이 갑자기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정지만‘은 곧바로 그의 집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집에서 수상한 무기들과 웹사이트들을 발견하고, 그 순간 정체불명의 킬러들의 습격을 받는데…
’정진만‘이라는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던 삼촌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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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같은 이동욱, 그리고 스릴러의 아이콘 김혜준의 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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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주연 배우다. <도깨비>에서 늑대같은 차가운 미남 이미지를, <구미호뎐> 시리즈를 통해서는 카리스마와 동시에 능청스러운 면모까지 갖춘 이동욱이 정체불명의 삼촌 ‘정진만‘으로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킹덤>, <구경이>를 통해서 살벌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혜준이 조카 ‘정지만’으로 이번 시리즈에 출연한다.
예고편을 통해 이동욱은 자신만의 차가운 분위기를, 김혜준은 순진하지만 점점 살기있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조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장면만으로도 두 배우의 개성있는 매력이 이번 작품에도 잘 녹아져 있는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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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은 이미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유명한 강지영 작가의 또다른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소설의 주인공이 쇼핑몰의 주인인 삼촌 ‘정진만‘이 아닌 조카, ‘정지만’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서서히 드러나는 삼촌의 정체와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때문이라고 한다.
소설은 충격적인 삼촌의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로 뒤덮이는데, 시리즈 역시 그런 원작의 경향을 따라가고 있다. 초반 1화와 2화에서 뚜렷하진 않지만 정진만을 둘러싼 배신과 원한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점점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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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무빙>에 이은 또다른 히트작을 내놓는 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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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은 이동욱과 김혜준의 주연작으로 알려지면서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부터 대대적으로 광고를 시행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 이상은 듣거나 봤을 것이다. 그만큼 이 시리즈를 향한 디즈니+의 기대감이 매우 커 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무빙>, <카지노>로 점점 국내 히트작을 늘리며 자리를 잡아가는 디즈니+의 새로운 시리즈다. 이미 지난 1월 17일 1부와 2부가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 화제가 끝까지 이어져서 디즈니+의 또다른 히트작이 될지 주목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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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지 않은 사랑이어도 괜찮아! 〈세기말의 사랑〉 / 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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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1999년의 마지막 날 밤.
‘영미’는 짝사랑 상대 ‘도영’을 향해 인생 최대의 용기를 내는데…
돈도 사랑도 잃은 영미에게 도영의 아내 '유진'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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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데뷔작 〈69세〉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임선애 감독이 화제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세기말의 사랑〉은 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이번 19호에서는 한 남자를 사랑하는 두 여자의 발칙한 동행을 그린 다양성 영화 〈세기말의 사랑〉을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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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애 감독은 감독조합의 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영화계 안팎의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영화인입니다. 지난 2020년, 임 감독은 성폭행당한 69세 여성 ‘효정’의 이야기를 그린 다양성 영화 〈69세〉로 제21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영화 〈69세〉는 한국 사회의 ‘여성 노인 강간’ 문제를 고발하면서도, 약자를 타자화하지 않고 삶의 주체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신작 역시 임 감독의 탁월한 여성서사, 그리고 소수자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고 하니, 〈세기말의 사랑〉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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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이 혼란"해서 ‘세기말’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영미’. 못난 외모와 소심한 성격까지, 콤플렉스에 주눅 들어있는 영미 앞에 미스테리한 여성 ‘유진’이 등장합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지X 1급’ 🤬의 품성을 소유한 유진은 전신마비를 앓고 있죠. 이처럼 성격도, 생김새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그런 영미와 유진의 어설프지만 충만한 사랑💗과 연대를 그립니다. 그들은 화상 입은 육체, 서툴지만 다정한 언어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죠. 사회의 편견과 무관심 속에서 색을 잃은 영미의 세계는 유진을 만나며 점차 오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삶을 구원하기 위해, 영미는 🌈컬러풀한 인생 2막을 향해 용기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사회적 기준에 미달된 비호감들. 세상의 관심 밖에 위치한 비주류들. 각자의 결핍과 취약성을 지닌 채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주제넘게"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영화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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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임선애 감독이 10여 년 전 쓴 한예종 전문사 졸업작품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래 2012년을 배경으로 쓰인 시나리오였지만, 이를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최근 불어닥친 Y2K 유행을 고려하여 ‘세기말’이라는 키워드가 담긴 '뉴 밀레니엄 드라마'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세기말의 사랑〉은 임선애 감독의 남다른 애정이 담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새천년을 한 주 앞두고 세상이 멸망할까 불안했던 임 감독은 라면과 참치캔을 사재기하며 행여 닥칠 종말을 준비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종말까지 견뎌낸" 용기를 얻은 후 휴학을 결심하고 영화 현장🎬에 뛰어든 임 감독!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그때 당시의 기억이 신작을 준비하는데 큰 영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기말의 사랑〉 속 ‘유진’ 👩🦼은 임선애 감독의 이모를 모티브 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임 감독은 "모델이 있었다. 친척분 중에 유진처럼 병을 앓고 있는 분이 계신데 예쁘고 까칠하다"며 "이모에 대한 연상 작용이 컸던 것 같다"라고 유진이라는 인물의 탄생 비화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진을 연기한 배우 임선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는데요! 임 배우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한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강단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풋풋한 뉴 밀레니엄 시대의 사랑💕 이상한 사랑스러움을 지닌 그들의 휴먼드라마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극장에서 영화 〈세기말의 사랑〉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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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나오는 칸 영화제의 작품들, 그리고 <클럽 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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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노량 : 죽음의 바다> 등 대작들이 즐비하게 개봉한 연말이 지났다. 대작들로 정신없었던 연말과 달리, 이번 1월에는 칸 영화제를 뒤흔든 작품들로 가득찼다. 이미 칸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은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지난 12월말에 개봉하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1월 말에는 칸 영화제의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추락의 해부>가 개봉할 예정이다. 그와 동시에 <추락의 해부>와 경쟁한 <클럽 제로>도 주목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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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coop Up 🍨
: 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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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집장 ‘제니’입니다! 제가 약 2년간 활동해온 GUJIFF에서 12번째 상영회를 열었는데요, 팀원이었을 시절 항상 펀딩금액을 모으랴, GV를 준비하랴…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여러모로 많은 노력과 애정이 모여야만 개최될 수 있는 자리임을 알기에 바로 티켓을 에매해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GUJIFF 상영회의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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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를 시작하기 전 공간기획팀의 전시들을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feelm 전시의 이름은 ‘Wander Land’로, 유랑단으로 떠도는 경험을 하며 집에 도착하는 여정을 그리고자 했다고 합니다!
붉은 실에 묶인 하이힐들, 한껏 구겨진 이력서들을 따라 걷다보니 천으로 가려진 전시 공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니다. ‘집’이라는 장소를 표현한 전시공간에는 따뜻한 목도리, tv, 책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아늑한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오자 상영회의 영화들이 조금 더 궁금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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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매한 1섹션은 ‘유랑’이 메인주제였어요. 굉장히 모호해질 수 있도 있는 주제여서 어떤 영화들을 골랐을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전부 관람하고 나니 기획팀 친구들을 모두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하나하나 다 좋았습니다👏
<소년유랑>, <보강촬영>,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 이렇게 총 3 작품을 관람하였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보강촬영>이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영화에 빗대어 따스한 미래를 희망하는 마음이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지인들의 경우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를 더 재밌게 봤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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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프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GV시간! 이번 GV 게스트는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의 강민아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벤트들과 QnA가 오갔는데요, 그 중 제 질문이 운 좋게 채택하여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왜 주인공은 하필 많은 요리 중 볶음면을 선택하신 건가요?’라는 질문을 드렸는데, 감독님께서는 주인공이 모든 관계를 계산적으로 고려하는 인물이었기에, 음식 또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답변해주셨어요.
그 대답을 들으니 마지막에 주인공이 오래오래 육수를 끓여 친구들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던 장면이 더 애틋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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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제를 꾸려나가는 데 애쓴 팀원들, 좋은 영화를 찍어주신 감독님들, 그 영화에 참여하신 또 수많은 스텝들, 항상 도움을 많이 주시는 배급사들, 공간 마련을 도와주신 KT&G 상상마당 시네마와 키노라이츠, 그리고 이 영화제를 찾아준 관객들까지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단편영화를 여전히 사랑하고, 이 단편 영화로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하며, 그런 독립영화의 세계를 사랑하는 관객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GUJIFF를 통해 항상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도 GUJIFF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머물기를 바라며, 이상 gujiff 제 12회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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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소규모로 여러분들만의 영화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프라이빗한 공간! 상상스위트에서 현재 4월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큰 스크린에 영화관용 스피커가 있어 정말 극장에 온 것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가벼운 파티용으로도 대여가 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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