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op Up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2호 발행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레터부터는
새롭게 바뀐 Scoop Up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영화계 뜨거운 이슈들과 작품들을
함께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가장 HOT🔥한 소식들로만 가져왔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세요~!
💚
[ 10월 첫째주 영화계 소식 ]
- 부산국제영화제(BIFF)
- 디즈니+ 무빙
- 변희봉 배우님 별세
[ 이번에 살펴볼 작품은? ]
- 어파이어
- 거미집
[ Special Scoop Up - 찰리🍫 ]
: 영화제 스태프...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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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 부산국제영화제, 내한과 함께 3배 더 즐기는 꿀정보🍯 ]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4일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인만큼 국내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인들도 많이 내한한다고 하는데요.
내한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 세 가지를 알아보며 BIFF를 한층 더 재밌게 즐길 준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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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1986)> 배우 주윤발
홍콩영화의 전성기에 모든 사람이 성냥개비를 물고 다니게 만들었던 배우 주윤발이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데요. 특히 이번 BIFF에서는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는 특별 기획을 통해 주연으로 활약한 세 작품 <영웅본색(1986)>,<와호장룡(2000)>,<원모어찬스(2023)>를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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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2023)> 배우 판빙빙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판빙빙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이주영이 이번에 영화 <녹야(2023)를 통해 로맨스 상대역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5일 오후 7시 30분 상영 이후 GV, 6일 오후 4시 30분 상영 이후 GV를 통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를 미리 관람하고 배우와 감독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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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명의 배우를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알아봤는데요.
사실 국제적인 영화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것도 기쁘지만
BIFF가 아니면 어디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새로운 영화들도 모두 기대가 됩니다!
마음만 같으면 모든 영화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가을 나들이로 부산 영화제 여행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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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 디즈니+는 지금 정상으로 #무빙💨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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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마지막 화를 공개하며
💫디즈니+의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웹드라마 #무빙을 아시나요?
아마 직접 보진 않았아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아요😉̮
이제는 디즈니+의 영웅이 된 무빙!
과연 무빙의 초능력은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무빙의 초능력은
대중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아니었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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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초능력은.. 중꺽마였어✊🏻
화제의 #무빙이 마지막 회차를 공개함과
동시에 디즈니+의 국내 일일 이용자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해요( ꙭ ).ᐟ.ᐟ
#무빙이 매주 새로운 회차를 공개할 때마다
디즈니+를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더니 결국
국내 서비스 중인 OTT 중 다섯 번째로🖐🏻
국내 일일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기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
디즈니+가 #무빙을 공개하기 전까지 무성했던
무색할 만큼 너무나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๑ᴖ◡ᴖ๑ |
두 유 노 남산돈까스🐽?
기분 좋은 소식이 남산에도 퍼졌는지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3배 이상 늘었다고 해요.
바로 극 중 등장하는 ‘남산돈까스🐷’ 덕분인데요!
주인공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여러 차례
등장하는 ‘남산돈까스’ 덕분에 각종 SNS에서는
‘남산돈까스 홍보 드라마’라는 농담이 오가고
있답니다. #무빙의 인기는 실제 남산 근처
🥓돈까스 식당에도 활기를 불러일으켰으니
이 또한 좋은 일이네요ღ(◔ڼ◔ღ)ミ
이전 디즈니+ 작들과 조금 다르고 특별한
기록을 경신한 #무빙을 이을 작품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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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 변희봉 배우, 우리 곁은 떠났지만 스크린 속엔 영원히... ]
2023년 9월 18일,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던 변희봉 배우가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하였습니다.
그를 사랑한 영화인들과 팬들의 추모가 오랫동안 이어졌는데요.
한국영화계에 깊숙이 뿌리내린 고목 같았던 변희봉 배우의 발자취를 기억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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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대생, 배우를 꿈꾸다
변희봉 배우는 조선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서울에 올라와 연극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했죠.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공식 데뷔한 변희봉 배우는 <수사반장>, <안국동 아씨>, <조선왕조 오백년> 등의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
# 변희봉 배우를 사랑한 신인 감독?
그런 TV 속 변희봉 배우에게 푹 빠진 신인 감독이 있었으니. 바로 봉준호 감독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당시 집필 중이던 첫 장편 영화인 <플란더스의 개> 속 경비 아저씨 역할을 애초부터 변희봉 배우를 염두해 썼다고 합니다.
그러나 변희봉 배우는 신인 감독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시나리오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시나리오가 맘에 들지 않는다던 배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덕심’을 마구 어필했다고 합니다.
그의 진심이 통했는지, 봉준호 감독과 변희봉 배우의 인연은 <플란더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까지 이어졌지요. 봉준호 감독은 변희봉 배우를 회고하며 “변 선생님과의 만남은 곧 영화적인 꿈을 이룬 것”이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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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봉 배우는 2019년 드라마 <트랩>과 영화 <양자물리학> 이후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순 없었지만,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며
한국영화계에 또 다시 강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변희봉 배우는 주연이든 조연이든, 맡은 배역에 모든 걸 쏟아부은 배우였던 것입니다.
우리 곁을 떠났어도, 스크린 속에 영원히 남을 변희봉 배우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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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소식이 더 궁금하다면?
(텍스트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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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기👩🏻🎤 재난의 불씨를 품은 청춘 드라마, <어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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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트랜짓> 등을 연출한 '독일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9월 초 페촐트 감독이 신작 <어파이어>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은 감독의 아시아 최초 방문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12호에서는 9월의 화제작 <어파이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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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파이어>, 베를린영화제에서의 반응은?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외 시네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죠! 누군가는 페촐트의 영화들을 두고 매우 '독일적인🇩🇪' 영화라고 말합니다. 매우 '독일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매우 '독일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작품만큼은 역사적인 색채를 덜고, 보다 보편적인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가려고 했다는데요! 여름⛱의 낭만과 청춘 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에릭 로메르의 <여름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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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파이어>에서의 '불'은 무슨 뜻?
페촐트 감독의 '원소 삼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어파이어>! 전작 <운디네>가 '물'💧을 테마로 사랑과 운명의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어파이어>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불'🔥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불 혹은 감정 등이) 불타는'이라는 뜻의 형용사 Afire와 '붉은 하늘'을 의미하는 독일어 원제 Roter Himmel은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인 '산불'의 기운을 형상화한 것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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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파이어>는 어느 여름 발트해 인근 숲속 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명의 젊은 남녀의 사랑과 비극을 그립니다. 페촐트 감독은 이렇듯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로맨스👩🏻❤️👨🏻서사에 '산불'이라는 재난🚨의 상황을 배치함으로써 청춘 멜로드라마를 재난영화로 재해석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인물들 사이 고조되는 '감정'의 불길을 마치 걷잡을 수 없이 번져오는 '자연'의 불길처럼 느끼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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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마주한 산불과 잿더미 속에서 피어난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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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산불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외부세계의 메타포로 사용합니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 모두를 무력화시키는 존재죠! <어파이어>에서 '불'🔥은 일상을 위협하는 낯선 대상으로, 분명 감지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선' 밖👁에 존재합니다..
영화 <어파이어>는 불타버린 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진실, 그리고 잿더미 된 현장에서 새로이 피어나는 것들의 가치를 조명합니다. 또, '파괴'와 '재탄생'이라는 자연 법칙 속에서 삶⽣과 예술🎨의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산불'은 어리석은 인간에게는 각성제가, 길 잃은 예술가에게는 영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난 이후의 삶과 예술이 가진 힘은 더 강력한 것이겠죠! 💪🏻 삶이란 결국 세계에 굴복당한 후 다시 일어서는 과정의 연속이 아닐까요? 🤔
지금까지 '붉은 하늘'을 닮은 청춘들의 로맨스와 성장을 그린,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어파이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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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
감독 : 김지운
출연 : 송강호, 전여빈, 임수정, 정수정, 오정세 등.
다시 찍어야 한다…!! 그러면 걸작이 탄생한다!
(트뤼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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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감독 ’김열‘은 잠에서도 영화 엔딩을 찍는 꿈을 꾼다.
프레임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꿈에서 깨어나자 그는 한가지 생각을 한다.
이미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을 꿈속 장면 그대로 재촬영하면 걸작이 된다고.
하지만 이미 촬영은 모두 끝났고, 배우들 일정, 제작사의 사정,
그리고 완전히 바뀐 각본은 너무나도 과격해서 정부의 승인을 마저 받기 힘든 상황.
그럼에도 그는 어떻게든 재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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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촬영 현장을 굳이 그려내야 했던 이유
영화 <거미집>은 신연식 감독이 주도하는 한국 예술인을 영화화하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선정된 김기열 감독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록, 실명이 언급되지 않고 “김열”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로 묘사되나, 특유의 패션감각, 1970년대 영화 감독이라는 것만으로 이 영화가 그리고자 하는 이는 김기열 감독임을 눈치챌 수 있다.
김지운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감독 경험을 미루어 보았을때 촬영 현장의 모든 이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괴로웠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속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촬영 현장으로 인해 고통받는 김열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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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트장 속, 카메라를 멈출 순 없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마지막, <거미집>의 엔딩 촬영 장면이다. 김열은 엔딩을 무조건 ‘플랑 세캉스‘ 기법으로 찍어야 한다고 고집한다. 카메라가 끊기지 않은 채, 하나의 시퀀스를 채우는 기법, 쉽게 말하면 롱테이크다. 하물며 그는 불타는 집 안에서 벌어지는 엔딩을 촬영해야 한다고 끝끝내 주장한다.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며, 혹여나 잘못되면 어쩌냐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실제로 김지운 감독은 <놈놈놈> 촬영 중 불이 옆 스튜디오로 번져서 모두가 화재를 진화하려고 고군부투하는 순간, 그는 촬영 감독을 찾아가서 촬영이 잘 되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는 이때를 회상하면 자신에겐 열정일지 모르지만, 다른이에겐 부조리로 보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어쩌면 김지운 감독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촬영 중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려 한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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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 촬영 현장은 항상 막장에 콩가루야.”
극 중 ‘오여사‘의 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막장에 콩가루가 이어지는 촬영 현장이 이어지는 영화 <거미집>. 1970년대 한국 영화 촬영 현장을 무겁지 않고, 해학적으로 그려냄으로 그 시대 감독들의 초대장을 우리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내보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거미집> 어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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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coop Up 🍨
: 영화제 스태프…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찰리🍫
안녕하세요, Scoop Up 에디터 ‘찰리🍫’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많은 영화제들이 막을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활동했던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램팀 스태프’ 후기를 나누려 합니다.
영화제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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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활동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영화제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OK!!🙆♀️ 저 역시 영화제를 관객으로 방문한 경험만 있었지만, 제가 느낀 감동을 직접 만들어가고 싶다는 열정을 면접에서 마구 뽐냈습니다🔥. 영화제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미 지원 자격은 충족입니다!
대부분 영화제의 자원활동가와 스태프는 업무량이나 근무 기간, 계약 형태의 차이도 있으니 각자 상황에 맞게 지원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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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했던 프로그램팀은 말 그대로 영화제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 및 진행하는 곳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영화제의 꽃인 ‘GV(Guest Visit)’가 있죠. 영화제는 시간이 생명이기 때문에, 이벤트가 제때,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독특하게 저는 ‘해외게스트 의전’도 함께 맡았었는데요🌎. 해외에서 오신 심사위원들, 감독 및 배우 분들이 문제 없이 영화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기도 하고,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 해야 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나라의 영화인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기에 무척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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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나처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만든 영화를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감독님들, 열정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관객들,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영화제 사람들을 보면 제 마음까지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그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제 글을 읽고 흥미를 느끼셨다면, 다음 영화제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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