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op Up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0호 발행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10호에는 총 5편의 영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8월을 뜨겁게 🔥 달군 국내외 영화들부터
한국만의 하이틴 감성으로 주목받은 영화와
비현실적인 꿈을 현실로 만든 실화 바탕의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부터 스토리까지 모두 특색 넘치는 영화들로
다양하게 Scoop Up 🍨 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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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아파트는 누구의 것 🏠
똑같은 모양으로 켜켜이 쌓여진 탑같은 공간, 아파트.
일상 속에서는 칙칙한 회색빛 건물로 여겨지는 아파트가
영화 속에서는 오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처럼 비춰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아파트를 재난의 중심, 혹은 판타지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온
영화 두 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가린>을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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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주민의 것 :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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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속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은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군상극 형식의 영화입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만큼 각각의 캐릭터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면 더욱 재밌는데요.
영화 속에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여러 번의 배척과 계급 나누기가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주민과 외부인의 경계를 지어 외부인들은 쫓아내고, 그 다음은 방범 활동을 하는 이들과 아닌 이들을 나누어 물자를 차등 배급하죠. 이 과정에서 1층에 살던 주민이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은 마치 아파트의 층고가 권력의 크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아파트 주민들은 밖에서 얼어죽어가는 나머지 생존자들을 무시한채 잔치를 열기까지 하죠.
하지만 우리는 호화로운 생존보다 중요한 게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인간성’이죠. 몇몇의 캐릭터는 디스토피아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성을 잊지 않기위해 노력합니다. 먹을 것을 나누고 다친 사람을 치료해주지만 이것이 이상적인 정답인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영화 속 그 은밀한 권력이 현실에도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엔 현실이 재난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그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여러 갈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실, 또는 재난 속에서 나의 태도를 돌아보고 싶은 사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극장에서 관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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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 그 곳에서 꿈을 키우고 이웃을 만나는 소중한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가가린>의 주인공인 10대 소년 유리는 ‘가가린 주택단지’에서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가가린 주택단지의 철거가 결정되고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는 상황에서 유리는 가가린 주택단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이 영화는 한 사람이 평생 머물던 주거 공간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직관적이고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유리는 그 안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꿈을 키우며 자랐죠. 더군다나 가가린 주택단지를 떠나면 마땅히 갈 곳도 없는 그에게 이 곳은 꿈으로 삼던 우주와도 같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내밀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그저 오래된, 시설이 안 좋은 건물에 불과하죠.
유리가 철거 직전의 가가린 주택단지를 지키는 방법은 그 안에 우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벽을 부수고 여러 개의 조명을 달며 혼자만의 우주였던 공간을 모두의 우주로 탈바꿈시킵니다. 벽에 뚫은 구멍 너머로 별자리 모양의 빛이 쏟아지는 장면은 수많은 현실의 문제를 설득시키기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2019년에 철거된 ‘가가린 공공주택’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는데요. 다큐멘터리같은 서사에 판타지를 가미하니 차가운 현실에 희망을 더하는 듯 합니다. 무미건조한 현실 속 한 줄기 빛같은 판타지가 필요할 때 <가가린>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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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짱 춘화, 욕쟁이 진희, 못난이 장미, 왈가닥 금옥, 4차원 복희, 얼음공주 수지까지
이들을 전학생 나미와 연결시켜 준 요소는 바로 🏫 학교죠!
‘써니’는 전학생 나미를 포함해
7명의 친구들이 평생 함께하자는 맹세로 만든 서클이에요.
일명 진덕여고 칠공주👸🏻!
어느덧 여름도 지나가고 새 학기 시즌이 되었네요.
학교에 가면 피곤하기도 하지만 친구를 볼 수 있다는 설렘을 감출 수 없을 거예요. ⸝⸝ ᷇࿀ ᷆⸝⸝
영화 <써니>에서만 볼 수 있는 진덕여고 칠 공주의 설렘 가득한 학교 이야기.
그 뒤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알려드릴게요! •̀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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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가 전학 오던 날, 담임 선생님이 안 계시는 2학년 4반 교실은 아수라장인데요. ᪤ࡇ᪤
교실에는 각자 정신없이 놀고 있는 학생들이 많죠~
그런데 그 학생들이 모두 영화 <써니> 오디션에 참여했던 배우들이라는 사실❗❗
아쉽게도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영화 <써니>에서 주조연으로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단역 출연 제안에 다들 즐겁게 참여했다고 해요. ૂི•̮͡• ૂ ྀ
또한 2학년 4반의 담임 역의 소희정 배우는
‘써니’ 멤버들과 친분이 있고 연습실에서도 자주 만나던 사이였는데,
극 중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했죠.
이렇게 보면 <써니> 출연진들은 결국에 만나게 될 운명이었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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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성인 나미는 잘나가는 사업가 남편을 두고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죠.
영화에는 나미의 남편을 연기한 백종학 배우가
극 중 아내(나미)에게 용돈🪙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남편이 그때 하는 대사가 있어요.
"장모님 백 하나씩 사" 🛍🛍
당시 모든 스태프들은 이 대사가 듣기만 해도 좋다고 그 장면을 좋아했다고 해요.
듣기만 해도 좋은 말이긴 하네요. 용돈 주면서 백 하나 사라니 (⁎⁍̴̀﹃ ⁍̴́⁎)♡
그래서 백종학 배우는 소품으로 사용한 💵수표를 스태프들에게 주면서
“백 하나씩 사요”라고 장난치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이 일화만 봐도 촬영 현장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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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는 개봉 당시 흥행을 하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되었어요!
리메이크 작들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중 일본판은 가장 대표적인 성공을 거두었죠.
1990년대 J-pop 을 배경으로 하고 금옥이 캐릭터가 빠져 6명의 멤버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판은 특이하게도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무려 멤버 중 한 명이 🙋🏻♂남성으로 나와 신기했답니다.
이 외에도 베트남, 홍콩, 중국에서 리메이크가 되었어요!
이렇게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 되었다는 건 그만큼 영화<써니>가 재미있었다는 얘기겠죠? 😘
새 학기를 맞이해 원조 코리아 하이틴 <써니>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써니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면서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아직 학교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남은 시간 학창 시절 좋은 추억 만드시고,
이제 학교를 다지니 않으시는 분들은 영화 <써니>를 보면서
잊혀 가는 그 시절 추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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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 🚘
<오펜하이머>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시대,
1950년대 미국을 강타한 매카시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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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했다. 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정한 결정적 요소이자 지금까지도 탄생에 관해서 논박이 이어지는 무기,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유명한 줄리어트 j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놀란 감독은 자신만의 감각을 통해서 영화라는 예술에 녹여내고 말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한다. 오펜하이머를 둘러싼 20세기초, 혼란스러웠던 물리학과 관련 이론들, 그리고 그것을 연구하던 수많은 학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맨해튼 프로젝트‘를 둘러싼 당시 미국의 시대상과 정치인, 그리고 2차 세계대전까지 이 영화의 중심 축으로 작용한다. 오늘은 이 수많은 요소중, 그나마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흐름에 대해서 알려주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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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오펜하이머와 대립하는 캐릭터, 스트로우가 본격적으로 그와 척을 지게 된 계기는 그가 소련이 핵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할때 부터 이다. 소련과의 무기회담이냐, 아니면 그들을 떨칠 만큼 더 강력한 수소폭탄 개발이냐. 영화 속 이 갈등뒤에는 당시 미국이 가지고 있던 자신감과, 그것이 무너진 충격이 얽혀있다.
1945년, 미국이 처음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하자, 소련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전세계의 스파이들을 통해서 눈치를 채고 있었으나, 이토록 빨리 개발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렇기에 소련은 이미 개발에 착수했던 원자폭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런 그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미국도 눈치를 챘으나, 자신들을 따라잡으려면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런 미국의 생각은 큰 오판이었음이 드러났다. 1949년, 소련 인근 상공을 정찰하던 미국의 정찰기가 공중에서 대량의 방사능을 검출한 것이다. 이 검출지가 영화 속, 스트로우가 오펜하이머에게 건네는 종이다. 이 어마무시한 양이 공중으로 유출될 만한 사건은 단 한가지 뿐임을 그들은 직감한다. 바로 원자폭탄 실험이다. 불과 4년만에, 미국의 예상을 뒤엎고 소련은 그들과 대등한 힘의 균형을 이루어내고 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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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소련의 핵개발은 곧 맨해튼 프로젝트내 첩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 스트로우가 매카시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바로 그 사건은 1950년 2월,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의 충격적인 발언에서 시작한다. 그는 미국에서 205명의 공산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소련과 내통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물론 이 발언은 물증보다는 그의 심증에 가까운 발언이었으나, 당시 상황은 이런 심증을 확신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유명한 ‘매카시즘‘의 시작이었다.
그의 발언 이후, 미국에서는 자국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사람들을 공산주의자, 혹은 소련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기 시작한다. 정치계는 물론 오펜하이머가 몸을 담고 있던 과학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화에서도 묘사되듯이 이런 와중에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으니, 그가 이런 광풍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바로 그 광풍이 불어닥치던 1950년대를 그려내고 있다. 영화 속, 오펜하이머는 수많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그의 숨기고 싶은 깊은 과거까지 벌거벗듯이 공개되며 말이다. 바로 이 시선들이 매카시즘 광풍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고 영화를 본다면, 작품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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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 비록 주목받지 못했지만, 유명해지길 바라! <비.주.류>
– 그녀들의 요트 레이싱: 편견의 파도를 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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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마음속에 하나의 큰 꿈을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어릴 적에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 하거나,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에 가고 싶어 하기도 했겠죠?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부터 이런 다소 비현실적인 꿈은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고 숨기거나,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어 넘기곤 합니다.
꿈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네요!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 말했지만,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의 기적을 여실히 보여 주었거든요. 전 세계를 항해하고 싶었던 한 소녀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녀들의 요트 레이싱: 편견의 파도를 넘다’,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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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포인트 Scoop Up!
- 최초, 그리고 최고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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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트레이시 에드워즈’는 민간선의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배를 모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이었기 때문에, 요리사가 돼서라도 배에 올라타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요리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뿐이었기에, 배를 타고 곳곳을 자유롭게 항해하기를 원했던 트레이시는 이내 회의감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그는 24살의 나이에 사상 최초로 여성 선원들로만 구성된 ‘메이든 호’의 선장이 되기로 결심하는데요, 이 배는 이후 1989년 세계 경주 대회에까지 참가하게 된답니다.
배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엄청나게 먼 거리를 몇 개월 동안 항해하여 완주해야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여자들끼리 이 일을 절대 해내지 못할 거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조차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등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죠. 기자들은 이들에게 기대를 걸기보다는 그저 화젯거리로 보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이게 웬일이죠? 첫 번째 코스를 완주하고, 심지어 두 번째 코스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1등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점점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하여, 마지막 코스까지 다다랐을 즈음에는 선착장이 메이든 호를 응원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답니다. 차가운 시선과 함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경기가 마침내 따뜻한 응원의 소리로 마무리되었을 때, 이 여성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했을 거예요. 영화에서도 그 모습이 아주 잘 드러났거든요. 😊
당시 ‘요트는 남자만 타는 것’이 너무나도 보편적인 생각이었기에 이들의 도전은 더욱 냉랭한 반응을 얻었지만, 꿋꿋이 요트 경기에 참가함으로써 무언의 투쟁을 이어나간 덕에 그들은 결국 영국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차별적인 시대상과, 그 모든 역경을 딛고 이겨 낸 놀라운 여정을 지켜보세요. 최초, 그리고 최고의 기록을 써내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놀랍게도 모두 실화라는 것을 알고 보면 그 감동이 배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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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였기에 더욱 값진 여정
꿈꾸는 여성들이여, 너도… 도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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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트레이시가 이 일을 혼자서 시도했다면 지금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죠! 이 경기는 선원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쳤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맨 처음 여자들이 경기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몇 개월 동안 같이 한 배를 타야 하는데 여자들끼리만 붙어 있으니 분명 사이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편견에 휩싸인, 사회가 바라보는 전형적인 여자들의 모습이었죠.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영화에서는 카메라에 담긴 선원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당연히, 여론의 반응과는 달리 너무나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더 잘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붙어 있을수록 서로를 견제하고, 험담하며, 사이가 틀어진다는 편견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완전히 깨졌습니다.
이 모든 여정은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더욱 빛나는 역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도와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혼자서 모든 짐을 떠안지 않도록 곁에서 힘을 주며 그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었으니까요. 끝없는 망망대해에서 오직 서로만을 의지하며 완주까지 이뤄낸 이 여성들의 아름다운 서사에 주목하며 이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여러분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몰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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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Scoop Up
🗣️ 네? 이게 정말 실화인가요??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인류가 뭘 이룩할 수 있겠어요?
‘안 될 거라고 낙담하기 전에 일단 도전해 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준 대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도전에 비하면 지금 나 자신이 하고 있는 고민이 너무나 가벼워 보여서, 보는 사람에게까지 용기를 북돋아 주는 영화였달까요?
‘영화 속 사람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배 하나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데, 나는 왜 고작 이런 고민을 가지고서 두려워하는 거지?’ 이런 생각과 동시에 나도 무언가를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동기 부여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마치 저에게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도전해라. 뭐든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힘을 실어준 덕분에, 마음 한 켠이 용기로 꽉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여러분도 만약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면, 또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난관을 마주할 일이 생겼다면, 이 영화와 함께 9월의 시작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대부분 개강을 앞두고 있을 테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는 시험, 취업, 프로젝트… 어쩌면 일생일대의 사건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겠죠? 😅
그렇지만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두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할 때도, 우리가 우리를 믿으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앞날에 펼쳐질 도전의 순간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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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10호에서는
영화 <성덕>을 바탕으로
과몰입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같이 읽어볼까요?
👇
여러분은 죽을만큼 사랑했던 존재를 정말 죽이고 싶어졌던 적 없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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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덕>은 범죄자가 된 ‘구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여러분들은 ‘성공한 덕후’로 남았든 ‘실패한 덕후’가 되었든
시간⏰과 열정🔥을 바쳐 좋아했던 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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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초등학생 시절 저는 인피니트의 열렬한 팬이었는데요.
입시와 공백기가 겹쳐 자연스럽게 관심을 끊고 ’성공한 덕후‘로 남은 줄 알았지만,
최근에 콘서트를 다녀온 뒤로 다시 팬이 되어버렸네요😸😸
제로🫧
덕질을 한지 꽤나 오래되긴 했는데 저의 마지막 덕질은 고등학생 때였죠ㅎㅎ
제 첫 아이돌, 아스트로🌟를 좋아했답니다⌯’ㅅ’⌯
그 당시에는 꽤나 열정적으로 좋아했어요ෆ⸒⸒
정말 팬으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을 해봤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지금은 그때의 열정이 그립기도 해요.
트뤼포🚘
저는 약 11년 전부터 독일의 한 축구팀인 도르트문트의 팬이었어요.
11년 전에 축구가 재밌다는걸 알려줄 만큼 굉장히 재밌는 게임을 펼쳤거든요.
마침 그 직전에 리그 우승까지 해서, 이 팀을 응원하면 매년 우승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11년째 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답니다…^_ㅠ…
체이☘️
이름은 말할 수 없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그분들…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참 좋아했었는데요!
이상하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그룹이 너무 성공해 버리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라구요?
이게 덕질인지 육아인지,, 😅
아무튼, 그분들이 제 생각보다 너무 빵!!! 대박을 쳐서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놓게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죠? ㅎ 종종 뉴스에서 봬요 우리… 😙
(되도록이면 사회 1면에서 만날 일은 없었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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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Up 의 10 번째 뉴스레터 잘 읽어보셨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뉴스레터를 마지막으로
Scoop Up이 잠시 정비 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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