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
Scoop Up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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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스쿱업 어워즈🎬
연말은 뭐다? 바로 미디어 결산의 달! 2024년 영화결산, Scoop Up도 조그만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영화들로 구독자분들을 맞이했는데요, 과연 에디터들 PICK 최애 작품은 무엇이었을까요? 12월 마지막 주, 준비되셨다면 곧바로 스쿱하러 가보자고🍨 (PC버전과 '웹'에서 읽으시면 뉴스레터가 더 잘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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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Up 어워즈 부문 소개>
[1] 올해의 영화🎬
[2] 올해의 시리즈📺
[3] 올해의 OST🎶
[4] 올해의 배우👀
[5] 올해의 명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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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저희 인스타그램 계정(@sc00p.up.letter)에선 매일 영화 큐레이션도 업로드되고 있으니 많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영화 소식들은 물론 다양한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카드뉴스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팔로우 하시면 영화, 드라마 콘텐츠의 축복이 끝도 없으실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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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이래서 영화를 좋아하지. 코미디라는 포장지 속에 복잡한 현실을 담아낸 아노라는 올해의 영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차가운 현실과 꿈꾸던 이상이 뒤엉킨 감정을 폭발시킨 마지막 장면은 올해의 엔당상도 주고 싶을 정도죠. 갈망하던 결혼이 구원이 아니라 혼란을 가져오면서, 아노라는 마치 신생아처럼 본능적인 모습으로 끊임없이 반항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합니다. 이런 감정의 여정은 영화의 연출과도 맞물리는데요. 반짝이고 화려했던 1막에서 차갑고 우중충한 2막, 3막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의 변화는 캐릭터의 내면을 빛으로 풀어낸 션 베이커의 연출에 감탄했답니다.. 미키 매디슨의 미친 연기와 션 베이커 특유의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쿱업 아노라 리뷰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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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sf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듄을 보게하라!!! 리산 알가입!!!!
프레멘이 되기 위한 폴 왕자님의 좌충우돌 로맨스~~ 개큰규모, 미친설정, 지리는 액션.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화. 아름다운 모래 사막을 느껴봐. 맛봐바.
다같이 리산 알 가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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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들의 왕, 변태의 권위자, 배운 변태 루카 구아다니노의 도파민 끝판왕 테니스 영화. 사실 테니스는 거들 뿐 세 인물의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러닝타임 내내 짜릿하게 뇌를 자극하는데요. 빠른 템포의 편집과 아름다운 미장센, 거기에 리드미컬한 사운드트랙까지, 영화 전체가 하나의 쫄깃한 테니스 경기를 보는 듯 심장을 쥐락펴락합니다.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저는 확신할 수 있었는데요. 감독님.. 저와 남자 취향이 겹치시는군요. 앞으로도 그 심미안,, 열일해주시길 바랍니다. 쎄끈하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 이 영화, 혹시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봐주면 되~ 더불어 제가 올해의 영화로 뽑을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 <챌린저스>는 제가 스쿱업 에디터로서 쓴 첫 리뷰 작품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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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광팬으로서 몇 년을 목 빠져라 기다린 영화였는지 몰라요…. 더욱 더 설득력 있게 탄탄해진 감정 컨트롤 본부 내 여러 설정들과 어느새 훌쩍 커버린 라일리의 이야기는 이틀 연속… 영화관을 찾아가게 만들었답니다!
이건… 세상 모든 라일리들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고, 앞으로 수많은 라일리들의 마음에 “나도 정말 그래” 라고 말해주는 이야기였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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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으면 말을 하자 ㅋㅋㅋ – 사실 넘 그리웠어요..”
도파민에 미친 자들이여… 모두 <챌린저스>를 보라. 박진감 넘치는 테니스 경기를 본 이 기분!! 마치 코트 위를 바삐 넘나드는 테니스 공처럼 사랑과 우정을 마구 횡당하는 이들 관계.. 묘하다 묘해. 아트와 패트릭은 서로 사랑하게 냅두고 타시 언니는 나를 꼬옥 만나주면 돼.. 젠데이아가 너무 아름다우니 젠데이아 팬들은 두 번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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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블런트 언니가 좋아서 봤다가..
영화 자체에 푹 빠져서 온 기억밖에 없습니다. 뭐랄까요, 영화가 참, 제가 앞으로 살고싶은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혼자 울다가 웃다가 난리치며 왔었네요. 평생 안에서 살고싶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평을, 진부한 B급 상업용 할리우드를 보고 하는 제 자신도 웃기지만 좋은 걸 어떡하라구요! 올해 충분히 훌륭한 개봉작들이 많았음에도 가장 에디터 코엔 추구미에 가까운 영화는 <스턴트맨>이었습니다.ㅋ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취향, 상상을 듬뿍 담아 이성을 살짝 버린 채로 4.5점을 주고 나왔다는. 영화는 다 함께 만드는 것! 그래서 아름다운 것!! 그래서 더 좋은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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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가 이렇게 귀여우셔도 되나요? 굿플레이스 마이클이 세상 사랑스럽고 엉뚱한 할아버지 스파이로 나온다면… 그리고 브나나 로사가 실버타운 관리자로 나온다면??? 안 볼 수 업 잔 아!!!!! 처음엔 범인을 찾으려고 열심히 보다가, 결국 모두에게 사랑에 빠져 시리즈를 끝내버리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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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이거 올해 거 맞냐구요? 2024년에 재연재 시작했으면 2024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내가 2024년에 봤으면 2024 작품인 것… 일본애니 삼대장 ‘원나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원피스, 나루토, 헌터x헌터의 바로 그 작품입니다. (작가가 휴재하느라 원나블된지 오래…) 저는 주인공이라서 갑자기 짱쎄져서 다 이김 이런전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헌헌은 그런 애니와는 달라… 전투의 모든 특성과 변수를 고려하는 치밀한 싸움. 난 그래서 헌헌이 좋더라…
Ps. 크라피카 오랫동안 널 좋아해왔어. 내 심장에도 져지먼트 체인을 꽂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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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배드 걸 굿 걸’을 부를 때, 혼자 ‘sexy love’를 부른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물론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도 너무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더 인상적으로 본 사람으로서, 비교적 화제가 덜 돼 속상한 마음에 올해의 시리즈로 들고 와봤습니다. 원작소설을 집필한 스타작가 박상영 작가가 직접 각본까지 맡은 드라마인만큼 소설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데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국내 멜로 영화의 귀재 허진호 감독부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화려하게 영화계 데뷔를 한 김세인 감독까지, 나이와 성별이 다른 4명의 감독이 모여 각 꼭지의 연출을 맡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연출의 방향에 따라 묘하게 달라지는 드라마의 분위기나 정서를 느끼는 재미도 쏠쏠했죠. (연출 공부하는 분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나의 시리즈 안에서 속된 말로 독립영화깔과 고전 멜로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니?! 심지어 8부작이야, 정주행하기에도 부담 없어. 이거 참을 수 있냐고. 난 못 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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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기질의 딸을 가진 프로파일러 아빠’ 라는 설정 하나만으로 엄청난 몰입도를 끝까지 끌고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였죠. 서사보다 이미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 치밀한 미장센들이 돋보이는 시리즈였어요… 제가 이렇게 땀을 쥐면서 보게 되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이건 끊을 수가 없어서 끝까지 봤답니다. 😭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전개가 흘러갈수록 점점 더 숨막히는 분위기와 도대체 누굴 응원해야할 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대신 <시간이 많을 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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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전 평소엔 시리즈는 안 보는 뒷북왕이에요. 때는 바야흐로 10월, 계속되는 히히☀️와 다쿠🍽️의 영업에 못 이기는 척 <진격의 거인>을 보게 됐는데… 흠.. 뭐지. 저 왜 이거 이제 본 거죠?? 이런 게 있었음 진작 삐삐 쳐줬어야 할 거 아니야!!
진격거는 책임지고 내 현생 돌려내라… 사실 <진격의 거인>은 안 본 사람이 더 드물겠죠? 그치만 저와 함께 뒷북치실 분? 조사병단 입단을 (미리)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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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새로운 발견! 단편 시리즈 작품 <침입자들의 만찬>입니다. 저녁밥 메이트로 보다가 생각보다 재밌어서 뿌듯했네요. 전개도 빠르고 떡밥 수거를 이보다 잘 할 수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ㅋㅋ <이니시에이션 러브>도 그렇고, 일본은 참 이런 분위기의 영화드라마를 잘 만드는 것 같네요. 지금 넷플릭스에 있으니 짧고 굵은 단편 시리즈 보고싶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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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rthur Park- Richard Harris
“누군가를 미친 듯 사랑한다”는 말, 이 결혼식 장면만큼 잘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요? 비현실적일 정도로 기괴하고도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이 노래는 마치 또 하나의 주인공처럼 이야기의 감정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가사와 장면이 동기화되면서 거대한 초록빛 케이크가 비에 흘러내리며 결혼식이라는 기념비적 순간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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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tain call- Yuuri
자, 몇백 번이고 몇천 번이고
온 힘을 다해 너를 구하겠다고, 구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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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커튼콜
미도리아 쇼낸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만 같은 노래. 마음이 벅차올라… 무개성 소년이 왜 나를 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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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P
치열했던 부문이었습니다.. 후보로는 로봇드림 ‘september’, 챌린저스 ‘yeahx10’, 룩백 ‘Final One’ 등이 있었는데요.. 결국 추락의 해부 ‘PIMP’가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마냥 신나게만 느껴지는 중독성 있는 리듬의 힙합 곡이 극이 진행됨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인물을 옥죄어 오면서 노래 자체도 다르게 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계속 머리속을 멤돌았다죠.. 근데 도입부만 무한재생돼서 다른 파트는 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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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ying Gravity (Feat. Ariana Grande)
Everyone deserves the chance to fly!
엘파바는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로움이 옳다는 것을 믿고, 자신을 가두고자 했던 이들에게서 완전히 벗어나기를 택하죠. 😭 그 하이라이트 장면에 들어간 노래입니다! 너무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터져나와주길 기대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정말 몇 번이나 돌려 들었는지 몰라요… 이젠 그냥 중간 중간 글린다 대사까지 외워서 중얼중얼 부르고 있답ㄴㅣㄷㅏ………….아이 홉 유얼 해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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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est day (Robin Schulz Rework)”
<아노라> 오프닝 속 “그 노래”
애니랑 이반이 베가스에서 결혼할 때 나왔던 “그 노래”
밤하늘의 불꽃놀이마냥 화려하면서도 사람 심란하게 만드는 “그 노래”
니 선택이야 <아노라> 보거나 말거나.
<아노라> 보고 나오자마자 찾았던 노래입니다. 펑펑 터지는 폭죽처럼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공허한 것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션 베이커… 감다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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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 IT UP !!!!
듣자마자 Sue 언니와 함께 빵댕이 흔들어~~~하고 싶은 노래. 개인적으로 <서브스턴스> ost들이 곱씹을수록 세련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운드 좋은 상영관에서 한 번 더 보고싶은 생각이네요..(이미 2번 본 사람) 영화 자체는 슬펐지만 강렬한 색채와 강렬한 노래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다같이 펌.잇.업!!!!!! 새해도 펌.잇.업!!!!!!!
👉PUMP IT UP 바로 들으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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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코치 -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사람이 어떻게 33분 원테이크로 연기를 해? 올해 최고의 연기를 떠올리면 쿠퍼 코치가 생각나는데요. 넷플릭스 시리즈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에서 에릭 메넨데즈를 연기한 그는 그 역할에 완전히 녹아든 듯했습니다. 에피소드 5 <The Hurt Man>에서 33분 동안 원테이크로 이어진 증언 장면은 회상 장면 하나 없이 아버지에게 당한 학대를 담담히 이야기하면서도, 분노와 슬픔, 사랑까지 얽힌 복잡한 감정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잔인하게 묘사했죠. 이 시리즈를 보실 분들은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 각오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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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배우를 생각하자마자 떠오른 얼굴이 있었다… 마음 속에 오래 품어왔던 그 배우… 촬영만 하면 대박 나는 그 배우… 연기력 출중한데 옷빨까지 작살나는 그 배우… 눈웃음으로 세계정복 가능하지만 안하는 심성도 고운 배우… 내 배우… 김고은이 우리나라 배우라 나는 너무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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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가 <추락의 해부>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열연을 펼친 산드라 휠러를 올해의 배우로 뽑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두 영화에서 모두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물 간의 간극도 커서 더더욱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 감탄했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매리>에 제가 또 참 좋아하는 고슬밥 아저씨랑 같이 출연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그거 개봉할 때 저 좀 깨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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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극장가를 깜 짝 놀라게한 단 한 명의 배우를 뽑으라면 단연 김 고 은 아니겠습니까!!! 캔버스화를 신고 대살굿 하던 김고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 여자 입니다…🥰…)
김고은은 놀라운 표현력으로 맡는 캐릭터마다 족족 매력있게 만들면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가져갔습니다. (제 마 음 도 🤤) 대체불가한 이 시대의 배우라고 하면 이제는 김고은이 빠질 수 없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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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사랑이란… 왜 이렇게 지독한 거죠? 무엇보다 이 영화…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상 화보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언니 제발 저요. 아무튼 담배같은 ○l들 バr己б... ㄴr쁜 건 알ズl口ざ ㅈΓ꾸 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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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그리고 <서브스턴스>까지! 올해는 마가렛 퀄리의 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시각적으로 내용적으로 강렬했던 영화들에만 쏙쏙 출연하신..🥰 마가렛 퀄리 언니의 이런 영화를 보는 이상한(?) 눈, 너무너무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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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전생이라면, 우리의 다음 생에선 벌써 서로에게 다른 인연인 게 아닐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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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밖에서 보면 바람, 안에서 보면 사랑이다… 이 대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어지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대사가 나온 장면에서 서로의 인연을 끝내 받아들이면서 색이 바랜 과거는 접어두고 떠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죠. 비포 미드나잇, 이터널 선샤인 같은 감성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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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슬픔을 연료로 타오른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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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슬픔의 12월을 보냈습니다….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고 합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복수를 위해 내 마음이 이렇게나 고달파야 한다면. 그치만 한번 뿐인 인생
복수를 할거면 뭐든 두 배로 돌려주자는 각오가 불타오르는 올 한 해였어요. 임모탄은 어디에나 있고, 우리에겐 분노할 수 있는 도로가 있으니 ‘끝내주는 날’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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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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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왔습니다. 이 대사가 현실이 될 줄이야. 대한민국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다 이 말이야 하며 벅차오르던 것도 잠시.. 거짓말같은 12월 한 달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나라가 되었지만 여전히 희망이라는 것에 기대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한강 작가님의 말씀처럼 그 낙차를 절감하며 뜨겁게 차가웠던 올 겨울을 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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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소한 거에 목숨거냐고 하지마시고, 그냥 쟤한텐 그게 목숨같나보다 하시면 안 돼요?”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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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두 번 본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가 설령 다른 부분들이 그냥 저냥이었다 하더라도, 마음에 콕 박혀 언제든 꺼내 듣고 싶은 대사 한 줄만 있다면 그 영화는 두 번 세 번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로가 되고 품이 되는 그 한 줄을 듣기 위해서 라도요. 올해 저에게 가장 따뜻한 품이 되어주었던 대사 1위는 단연! 이 대사라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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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와 곤도, 이마 와 이마~!” (다음은 다음이고, 지금은 지금!)"
- 영화 <퍼펙트 데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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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꿈꾸는 삶의 모습이 있으신가요? 걱정을 한 보따리 안고 사는 저는 현재보다 과거와 미래를 그리며 사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바라는 삶의 태도는 “현재에 집중하자!”가 되었는데요. 여느 때와 비슷하게 미래를 두려워하며 지내던 지난 여름, 저의 마음에 와닿는 대사를 만나게 됐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히라야마의 삶을 지켜보며 ‘저렇게 늙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현재에 집중할 수 있길 바라며! 모두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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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는 안돼!!"
-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개교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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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녀야..!!!! 보는 내내 사랑스러워서 웃음만 나왔던 영화였습니다. 올해 본 개봉작들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기억에 남네요ㅎㅎ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음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 오죽 기억에 남았으면, 에디터들과 36호 아이디어 회의 때 가장 먼저 이 영화를 하고싶다고 외쳤다는..ㅎㅎ 어쩔 땐 진지하지 않은 게 해결책이 될 수 있죠. 아무리 힘든 게 닥쳐도 우리 마음 속 한 켠에 유머 지키는 일, 가장 중요한 일이죠!!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개교 기념일> 기사 바로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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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말 결산! 제 1회 스쿱업 어워즈🎬 어떠셨나요? 에디터들과 겹치는 취향이 있을까요🥰 스쿠비들 PICK 올 한 해 최고의 개봉작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미리 새해 인사를 전하며. 2024년, 저희와 스쳐갔든 구독해주셨든 뭐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1월 10일, 더욱 따뜻한 맛의 영화들로 찾아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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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Up의 39번째 뉴스레터, 달콤한 스쿱 되셨나요?
🎬🍨1월 10일 금요일, 더욱 달콤해진 소식들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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